티스토리 뷰

목차



     

    에이즈(AIDS, 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는 인간 면역결필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으로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신체가 감염과 질병에 대한 방어력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에이즈의 특징과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즈의 특징

    에이즈는 HIV감염으로 시작됩니다. HIV는 주로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 초기에는 무증상일 수 있으나, 바이러스는 체내에서 빠르게 증식하며, 면역 세포를 공격합니다. HIV 감염 후 수년동안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면역 체계는 점차 약화됩니다. 결국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면 여러 가지 기회감염(opportunistic infections)과 암이 발생하며, 이 상태를 에이즈라고 합니다. HIV는 주로 CD4+T 림프구를 공격합니다. 이 세포는 면역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감염에 맞서 싸우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HIV에 감염되면, CD4+ T 림프구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면역 시스템은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됩니다. CD4+ T 림프구 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몸은 더 이상 감염과 싸울 수 없게 되며, 이는 다양한 기회감염과 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HIV 감염은 혈액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ART)을 통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HIV 감염자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으며, 에이즈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에이즈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증상

    HIV 감염 초기에는 급성 HIV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감염 후 2~4주 사이에 나타나며,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발열, 두통, 인후통, 림프절 비대, 피부 발진, 근육통 등이 흔한 증상입니다. 이러한 초기 증상은 대개 1~2주 내에 사라지지만, 바이러스는 여전히 체내에 남아 면역 세포를 공격합니다. 이 시기에 HIV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초기 감염 증상 후에는 무증상기 또는 잠복기가 이어집니다. 이 기간 동안 HIV는 활발히 증식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단계는 몇 년에서 수십 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바이러스가 서서히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는 시기입니다. 무증상기 동안에도 감염자는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HIV 감염이 진행되어 에이즈 단계에 이르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면역 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여러 가지 기회감염과 특정 암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에이즈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설사, 지속적인 발열, 야간 발한,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만성 피로, 림프절 비대, 구강 칸디다증 등이 있습니다. 또한 폐렴, 결핵, 뇌수막염, 카포시 육종과 같은 질병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과 관리

    에이즈의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HIV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항체 검사를 이용한 신속 검사와 ELISA(효소 면역법)입니다. 초기 감염 단계에서는 PCR 검사를 통해 HIV RNA를 검출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CD4+T 림프구 수를 측정하여 면역 체계의 상태를 평가하며, 바이러스 부하 검사를 통해 혈중 HIV 농도를 모니터링합니다. 에이즈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ART)을 통해 치료됩니다. ART는 여러 가지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을 조합하여 사용하며,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 체계를 보호합니다. 정기적인 약물 복용과 의료진의 관리를 통해 HIV감염자는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에이즈로 진행되어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HI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성생활, 정기적인 검사, 감염된 혈액과의 접촉 피하기, 약물 사용 시 멸균 주사기 사용등이 필수이며, PrEP(Pre-exposure prophylaxis)와 PEP(Post-exposure prophylaxis)와 같은 예방 약물을 사용하여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교육과 인식을 통해 에이즈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