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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상황별 응급처치법

찰진붕어 2021. 7. 3. 20:33

목차



    [ 절단사고 응급처치법 ]

    절단사고 후 근육이 있는 부위는 6시간, 손가락처럼 근육이 없는 부위는 24시간 안에 재접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응급처치가 잘못되거나 늦어지면 절단된 조직이 손상되어 재접합이 어려워지므로 주의합니다.  신체일정 부위가 절단되었을 때 우선시 되어야 할 점은  최대한 빨리 가까운 접합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응급처치를 통해 병원이송 후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사전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가락이 절단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접합을 위해선 절단부위에 이물질이 없도록 씻어 내야 합니다. 물로 씻어내는 것도 방법이지만 감염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생리식염수(콘택트렌즈를 씻는 식염수도 가능)를 이용해서 깨끗이 씻어 보관하고 아이스박스에 얼음과 절단된 손가락을 넣고 환자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이때 절단된 손가락은 거즈로 싸서 비닐로 별도로 밀봉해서 얼음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서 냉장 보관합니다. 절단된 부위는 얼음에 닿으면 조직이 손상되므로 주의합니다.

     

     

    [ 과다출혈 응급처치법 ]

    동맥이 절단되었을 시에는 과다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혈을 해야 합니다. 상처가 난 윗부분을 높게 한상태로 압박붕대나 끈으로 묶고 막대기를 이용하여 한번 더 묶고 막대기를 2바퀴 정도 돌려서 혈액이 새지 않도록 강하게 압박한 후 한번 더 묶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출혈이 발생하고 있는 상처보다  좀 더 위쪽을 압박해야 합니다.

     

     

    [ 골절사고 응급처치법 ]

    주위에서 운동이나 등산 중 낙상으로 인해 골절상을 입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외부로 드러날 정도의 골절상이 아니라 할지라도 더 이상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부목으로 환부를 고정시켜야 하는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상처가 있는 경우 환부에 대한 처치를 한 후 환부에 거즈를 댑니다.  다친 위치에 위아래 관절을 포함한 부분에 부목을 고정해야 하며 붕대로 감습니다. 이때 관절은 약간 구부린 상태로 합니다.  팔이나 손에 부목처치를 한 경우에는 팔걸이로 목에 걸어 지지해 주어야 하며 다리 쪽에 부목처치를 한 경우 환자를 눕힌 상태에서 다리를 심장 부위보다 높게 해주어야 합니다. 붕대를 너무 강하게 조였을 경우 혈액순환이 안될 수 있으니 상태를 주시하며 붕대를 조절하며 병원 이송 시 환부에 흔들림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 화상사고 응급처치법 ]

    화상은 불이나 뜨거운 액체에 의한 화상도 있지만 화학약품에 의해 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 화상의 경우 잘못 대처하는 경우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1도 화상 : 살갗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

    - 2도 화상 : 물집이 잡히고 피부가 벗겨지는 정도.

    - 3도 화상 : 통증이 잘 느껴지지 않으며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정도. 

    - 4도 화상 : 근육과 장기까지 손상된 상황으로 심각한 상황. 

     

    1~2도 화상의 경우 약처방을 받아 치료가 가능하지만 영유아기의 환자의 경우 피부층이 얇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또한, 3도 이상의 화상, 화학약품이나 감전으로 인한 화상인 경우에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화학약품이나 감전으로 인한 화상은 상처가 작게 보이더라도 2도 이상의 화상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치료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

    수물을 틀고 흐르는 물에 환부를 대고 있어야 합니다. ( 환부에 열을 식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얼음물에 손을 담그거나  정수기의 냉수를 환부에 직접 대는 것은 너무 오래 지속될 경우 동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1. 민간요법에서는 치약이나 오이 등을 상처에 대는 경우가 있는데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절대 하면 안 됩니다. 

    2. 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깨끗한 거즈에 물을 적셔 상처에 덮어줍니다. 

    3. 환부에 열이 식기 전에 화상연고를 사용하면 상처가 악화됩니다. ( 화상은 반드시 열을 먼저 식히는 게 최우선입니다. )

    4. 환부를 수돗물로 식힐 때 물을 너무 세게 틀지 않습니다. ( 수압 때문에 환부가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

    5. 화상연고를 사용하기 전 최소 10분 이상 열을 식힌 후 사용합니다. 

    6. 얼음을 환부에 직접 대는 것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하지 않습니다.

     

     

    [ 화학약품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 ]

    어떤 화학물질에 화상을 입은 건지 먼저 확인을 해야 하며 물로 세척하기보다는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부 화학약품의 경우 물과 반응하여 더욱 열을 내거나 폭발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알리 등은 물과 섞이면 위험하고 가루형태를 고 있으며 몸에 묻었을 경우엔 천조각으로 털어내거나 바람으로 날리고 식염수로 세척합니다. 

     

    [황산, 염산등 액체화학약품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

    20분 이상 물로 세척하되 환부가 아래로 향하게 해서 세척해야 상처가 번지지 않습니다.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물로 세척합니다. ( 수돗물의 수압을 너무 세게 하지 않는다. ) 옷을 입은 상태에서 화학약품이 어 상처가 난 경우 옷을 벗다가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약품이 묻은 부위의 옷을 잘라내야 합니다. 

     

    [감전으로 인한 화상을 입었을 경우]

    가장 우선 되어야 할 것은 감전된 원인을 찾아 차단해야 하는데 일단 차단기를 내리거나 차단기를 찾을 수 없을 경우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건으로 환자를 감전원과 떨어뜨려야 합니다. 감전으로 인한 화상은 전기의 흐름에 의해 심정지까지 이어지는 위험한 상황도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호흡상태와 심박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감전사고로 인한 화상은 환부가 작아도 3도 이상의 화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빠르게  병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동상사고 응급처치법 ]

    동상의 경우 일단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옮겨 동상이 발생한 환부를 따뜻한 물 (38~42 ºc)에 담그고 30~40분간 유지해야 합니다.  반드시 따뜻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곳에서 응급처치를 하여야 하는데 환부에 묻은 물이 차갑게 식어 동상부위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할 사항은 얼음으로 비비면 상태가 양호해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잘못된 정보이며 조직손상이 가중되기 때문에 절대 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