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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열 질환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아프리카의 열대 우림 지역에서 발견되며, 1976년 처음 발견된 이후 여러 차례 유행을 일으켰고, 높은 치사율과 빠른 전파력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대부분 치명적인 출혈열을 불러오며 치사율이 최대 90%로 인수공통 감염병입니다.
에볼라의 정의
에볼라 바이러스는 선형으로 된 양끝에 갈고리가 달린 형태로 필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법정 감염병 1급으로 분류됩니다. 1976년 중앙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로 발생지역 이름을 따서 자이르, 수단, 레스턴(미국), 코트디부아르, 번디분교라는 5가지 종류로 세분화됩니다. 이 중에서 자이르는 35년 동안 치사율이 무려 8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치명적인 바이러스입니다. 그리고 2014~2016년 기간 동안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치사율은 이전의 자이르 보다 50%가량 내려갔지만 더 많은 확산으로 이슈가 되기도 하였는데 치사율이 내려갔다는 것은 그만큼 바이러스가 진화한 것이라 긍정적인 결과라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에볼라는 인체에 침투하면, 출혈열을 유발합니다. 주로 감염된 동물, 특히 과일박쥐, 침팬지, 고릴라 등의 체액과 접촉함으로써 인간에게 전파됩니다. 이후 감염된 사람의 혈액, 체액, 분비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이루어집니다. 병원, 장례식 등 감염이 높은 장소에서 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는 침투력이 강해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인체의 여러 장기와 조직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며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바이러스는 면역 세포를 공격하고,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출혈과 혈액 응고 장애를 초래합니다. 이는 다발성 장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또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높은 변이율을 보이며, 이는 백신 개발과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단계별 주요 증상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2~21일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톡, 오한, 피로감 등으로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유사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감염 초기에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어 초기에는 다른 질병들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빠른 진단과 격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감염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초기 증상 이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진행되면, 증상이 더욱 심각해집니다. 고열, 심한 두통, 지속적인 구토와, 설사, 복통,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납니다. 이와 함께 피부 발진, 결막염, 구강 내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혈과 내피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내부 출혈과 외부 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출혈 증상은 에볼라 감염의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로, 출혈이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에볼라 감염이 말기로 접어들면, 환자는 다발성 장기 부전과 쇼크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신장과 간 기능이 저하되며, 호흡 곤란과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출혈이 계속되면서 혈액 응고 장애가 심화되어, 신체 여러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말기 에볼라 감염 환자는 집중 치료가 필요하며, 생존율은 치료의 적절성과 초기 대응에 크게 좌우됩니다. 감염 초기부터 말기까지의 증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과 치료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확인해야 합니다. 유전자 증폭 검사(PCR), 항체검사 등이 주요 진단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진되면, 격리 후 의료진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치료하게 됩니다. 아직 백신은 개발되어 있으나, 치료제는 임상 단계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특정 치료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최근 항바이러스제와 항체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 후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완화하는
대증요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구토, 설사로 발생되는 체액 손실, 전해질 이상을 수액 공급, 전해질 보충, 혈압 유지를 통하여 주 사망요인인 쇼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입니다. 또한, 완치 후에도 후유증이 2년가량 지속되기 때문에 1년 동안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체내에 잔류되어 출산, 모유수유, 성접촉 등으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백신 접종으로 관리가 됩니다. 그와 더불어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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