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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물음열은 쥐에게 물리거나 감염된 물질과 접촉했을 때 발생하는 감염성 질병으로, 여러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주로 급성 발열, 발진,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쥐물음열의 주요 특징과 원인

    쥐물음열은 두 가지 주요 박테리아, 즉 Streptobacillus moniliformis와 Spirillum minus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질병은 쥐에게 물리거나, 쥐의 배설물이나 침에 접촉했을 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Streptobacillus moniliformis는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발견되며, 감염된 쥐 나 햄스터에게 물렸을 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혈류를 통해 전신에 퍼지며,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Spirillum minus는 주로 아시아에서 발견되며, 쥐에게 물리거나 감염된 쥐와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국소적인 감염 부위에서 림프절로 전파되어 증상을 일으킵니다. 쥐물음열은 쥐와의 직접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감염된 물질과의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쥐가 서식하는 환경에서 작업하거나 생활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과 진단

    쥐물음열의 증상은 감염된 박테리아의 종류와 감염 경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쥐물음열은 급성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급성발열은 쥐물음열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감염 후 며칠 내에 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열은 주기적으로 나타나며, 환자는 열감과 오한을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발진증상은 쥐물음열 환자의 약 75%에서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주로 손, 발, 관절 부위에 발생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발진은 감염 부위에서 시작하여 전신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근육통과 관절통등의 증상도 보이는데 근육과 관절에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주로 큰 관절에서 발생하며, 운동 시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쥐물음열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신체검사 그리고 혈액 검사나 박테리아 배양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조기 진단과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가 지연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치료와 예방

    쥐물음열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의 치료는 쥐물음열의 주요 원인균인 Streptobacillus moniliformis와 Spirillum minus에 대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페니실린, 독시사이클린, 스트렙토마이신 등의 항생제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치료기간은 보통 7~14일입니다. 조기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대부분의 환자는 완치될 수 있습니다. 쥐물음열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현재 존재하지 않지만, 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후 철저한 손 씻기 등 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쥐가 서식하는 환경에서는 개인 보호 장비(PPE)를 착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환경관리도 중요한데 쥐가 서식하지 않도록 주거 및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쥐가 접근할 수 없는 안전한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쥐가 발견되면 즉시 퇴치 작업을 실시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물질은 안전하게 처리하는 게 좋습니다. 쥐물음열은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쥐와의 접촉을 피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감염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쥐가 자줄 출몰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쥐와의 접촉이 발생하였고 급성 발열, 발진, 근육통등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쥐물음열에 대한 특징과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